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잘 알려진 그리스의 시인 요르고스 세페리스(George Seferis)와 2015년에 90세를 맞는 그리스 현대음악의 거장 미키스 테오도라키스(Mikis Theodorakis)를 기념하여 그리스학 전공자들과 교수들이 마련한 행사이다. 국내 최초로 세페리스의 시를 번역하고 낭송하고, 그의 시에 운율을 더한 미키스 테오도라키스의 음악을 학생들이 직접 연주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석 달 동안 아르기로 카소타키 교수님이 학생의 열정이 큰 인상을 남겼고, 이들이 준비한 시 낭송과 기악, 합창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참석한 수르바노스 주한그리스대사를 비롯해 그리스인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